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코웨이, 리오프닝 수혜주?..."말레이 법인, 매출 견인 기대↑"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09:00

코웨이 주가 10월 들어 7.7%↑, 기관 순매수세
"3Q 말레이 계정 순증 10만계정 이상 전망"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법인은 부진 지속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8일 오후 3시4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렌탈사업 대장주인 코웨이가 동남아시아 리오프닝 수혜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법인 가운데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지역의 락다운 해제가 실적과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웨이의 주가는 지난 15일 전일종가대비 1.52% 증가한 7만990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는 10월 들어 7.7%의 상승률을 보였다. 기관의 러브콜도 이어졌다. 기관 투자자는 지난 1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해당 기간 166억330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코웨이 주가 추이 [캡쳐=키움증권HTS] 2021.10.18 lovus23@newspim.com

코웨이의 주가는 지난 7월 26일 장중가 기준 8만9100원까지 치솟았다가 2개월 간 7만원대를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시장 인식이 반전을 맞은 건 말레이시아와 관련된 우려가 소멸된 덕이다. 앞서 말레이시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렌탈제품의 설치가 지연되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높아졌다. 당시 사측은 6월부터 택배 배송이 가능한 공기청정기 제품 위주로 영업활동을 집중하겠다는 대안을 밝히기도 했다.

말레이시아의 법인은 코웨이의 8개(말레이시아·미국·중국·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일본·유럽) 해외법인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매출을 내는 곳이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나온 매출액은 7080억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체 연결기준 매출액 3조2370억원 가운데 21% 수준이다. 영업이익 역시 1300억원으로 전체 6060억 가운데 21%를 차지한다. 현지 시장 점유율은 30% 가량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됨에 따라 현지 영업활동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코웨이의 해외법인 계정수는 올 1분기 210만개로 전기대비 17만개 늘었다. 2분기에는 15만개가 증가해 225만개를 기록했다. 이중 대부분이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뿐아니라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행히도 (코로나19 확산세)완화 이후부터 판매 및 설치를 빠르게 캐치업을 해 락다운의 영향이 최소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3분기 말레이시아에서의 계정 순증은 10만 계정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웨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했으며 목표주가는 8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애초 6월 이후 락다운 영향 설치 지연에 따른 매출 저하 우려가 있었지만 부분적으로 락다운이 해제되고 설치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설치 역량은 거의 70~80%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3분기 매출은 2분기 대비로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아마존과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필터를 자동으로 배송하게 하는 등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매출액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매출은 지난해 동기 매출액 130% 성장했는데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인 23%에서 8%로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은 63%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이 중국 법인을 비롯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의 법인들의 매출은 약세가 전망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외 동남아 법인들은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가시적인 지표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