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英 '델타 플러스' 변이 유행하나...美 전 FDA 국장, 신속한 조사 촉구

기사입력 : 2021년10월18일 16:16

최종수정 : 2021년10월18일 16:1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 7월 중순부터 '위드 코로나'의 길을 걷고 있는 영국에서 연일 4만명대의 코로나19(COVID-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또 변이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원인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 '첼시 플라워 쇼' 꽃 축제를 찾은 인파. 시민 대다수가 '위드 코로나'로 마스크를 벗었다. 2021.09.26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엔지니어링센터(CSSE)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4만46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3개월래 최다 하루 확진자 기록이다.

또 5일 연속 4만명대 기록이며, 7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는 4만2123명이다. 

이에 스콧 코틀립 미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영국에서 확산이 가팔라지고 있는 배경에 '델타 플러스' 변이가 있을 수 있다며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AY.1~AY.32까지 변이를 일으켰는데 이를 모두 '델타 플러스'로 부른다. 고틀립 전 국장 말에 따르면 영국의 최근 신규 확진자 중 AY.4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비중은 8%다.

영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67%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인 가운데 연일 4만명대의 신규 확진 사례 기록에는 델타 플러스 유행 때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트위터에 "우리는 델타 플러스가 전염성이 다 강한지, 면역 회피 능력이 있는지 등 신속히 조사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현저히 더 강한지 명확한 징후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신속히 (델타 플러스 변이들의) 특징을 찾고, 다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들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직까지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알려진 바는 많지 않다. 델타 플러스 변이에는 K417N 돌연변이가 포함됐는데, 재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델타 플러스는 델타와 마찬가지로 폐 세포 침투력이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딱히 델타 보다 현저히 위험하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