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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극장 동시공략 NEW, 콘텐츠 강자 선두로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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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다음달 12일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런칭을 앞두고 콘텐츠 계약을 체결한 제작사 NEW의 행보가 주목된다. 텐트폴 드라마의 편성이 대거 내년으로 밀린 스튜디오드래곤이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로서 우위를 지킬 수 있을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 디즈니플러스 국내 서비스 11월 시작…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주목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상륙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당 플랫폼의 콘텐츠 계약을 일찌감치 체결한 NEW의 몸값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NEW는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인 '무빙'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선보이며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초기 공략의 핵심 제작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NEW] 2021.09.08 jyyang@newspim.com

방영 시기는 결정된 바 없지만 '무빙'과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디즈니플러스의 첫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로, 또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으로 이미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무빙'은 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고등학생과 그 부모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초능력 소재 20부작 드라마로 조인성, 한효주가 주연을 맡는다. 강다니엘, 채수빈이 나서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16부작으로 경찰대학을 무대로 청춘들의 꿈과 사랑, 도전과 패기를 그리는 청춘 드라마다.

NEW는 지난 7월 말 개봉한 영화 '인질'로도 코로나 확산 시기 163만 관객을 모으며 주목받았다. 이 작품은 현재 VOD로도 서비스되며 부가판권 수익이 꾸준히 발생 중이다. 이후에도 NEW는 극장 개봉작 2편 정도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백신 접종 완료율이 60%를 넘어선 만큼 단계적 거리두기 완화가 예상되는 바, 증권가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장기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NEW]  2021.09.29 jyyang@newspim.com

특히 TV편성과 OTT 판매 등에 영향을 크게 받는 드라마 제작 체력을 감안할 때 NEW의 잠재력은 눈여겨 볼 만 하다. 키움증권 이남수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연간 3편 이상의 노멀 드라마와 1편 이상의 텐트폴 작품이 가능해 디즈니 플러스와 장기 계약이 체결된 것을 감안하면 다운 사이드 리스크는 매우 적을 것"이라며 "(NEW)의 드라마 부문은 올해 호실적을 22년에도 이어갈 전망으로 당분간은 드라마 사업 확장이 전체 성장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스튜디오드래곤, 국내 최대 드라마 스튜디오 명성 이어가려면 

스튜디오드래곤은 '갯마을 차차차' '악마판사' '킹덤:아신전' '유미의 세포들' 등이 TV와 넷플릭스, 티빙에 골고루 편성과 판매가 이어지며 2분기에 비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제작 드라마 중 넷플릭스 런칭 편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22년까지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오는 12월까지 '유미의 세포들'에 이어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주연의 '홈타운', 전지현, 주지훈 주연의 '지리산', 옥택연, 김혜윤 주연의 '어서와 조이', 임수정, 이도현 주연의 '멜랑꼴리아',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 주연의 '해피니스'까지 연이어 크고작은 신작들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갯마을 차차차'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1.08.27 jyyang@newspim.com

tvN, OCN 등 케이블 채널과 넷플릭스는 물론이고 지상파 방송사에서도 여러 흥행 작품들을 제작해온 스튜디오드래곤의 높은 제작 역량은 여전히 국내 최대 드라마 스튜디오라는 명성을 확인케 한다. 내년으로 방영이 연기된 드라마 '황혼' '아일랜드'의 편성, 판매 수익이 스튜디오드래곤의 향후 역량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 평가한 스튜디오드래곤의 강점은 안정적 편성과 넷플릭스 수주로 인한 판매 실적의 성장성이다. 다만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 탑라인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남수 애널리스트는 "11월 런칭 예정된 디즈니 플러스, 이후 국내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HBO max, 애플TV 등과의 신규 비즈니스 확장이 이루어진다면 해외 수출에서 인터내셔널 드라마 제작사로 레벨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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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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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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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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