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디즈니 플러스·극장 동시공략 NEW, 콘텐츠 강자 선두로 나설까

기사입력 : 2021년10월13일 17:37

최종수정 : 2021년10월13일 17:3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다음달 12일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런칭을 앞두고 콘텐츠 계약을 체결한 제작사 NEW의 행보가 주목된다. 텐트폴 드라마의 편성이 대거 내년으로 밀린 스튜디오드래곤이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로서 우위를 지킬 수 있을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 디즈니플러스 국내 서비스 11월 시작…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주목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상륙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당 플랫폼의 콘텐츠 계약을 일찌감치 체결한 NEW의 몸값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NEW는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인 '무빙'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선보이며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초기 공략의 핵심 제작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NEW] 2021.09.08 jyyang@newspim.com

방영 시기는 결정된 바 없지만 '무빙'과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디즈니플러스의 첫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로, 또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으로 이미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무빙'은 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고등학생과 그 부모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초능력 소재 20부작 드라마로 조인성, 한효주가 주연을 맡는다. 강다니엘, 채수빈이 나서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16부작으로 경찰대학을 무대로 청춘들의 꿈과 사랑, 도전과 패기를 그리는 청춘 드라마다.

NEW는 지난 7월 말 개봉한 영화 '인질'로도 코로나 확산 시기 163만 관객을 모으며 주목받았다. 이 작품은 현재 VOD로도 서비스되며 부가판권 수익이 꾸준히 발생 중이다. 이후에도 NEW는 극장 개봉작 2편 정도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백신 접종 완료율이 60%를 넘어선 만큼 단계적 거리두기 완화가 예상되는 바, 증권가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장기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NEW]  2021.09.29 jyyang@newspim.com

특히 TV편성과 OTT 판매 등에 영향을 크게 받는 드라마 제작 체력을 감안할 때 NEW의 잠재력은 눈여겨 볼 만 하다. 키움증권 이남수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연간 3편 이상의 노멀 드라마와 1편 이상의 텐트폴 작품이 가능해 디즈니 플러스와 장기 계약이 체결된 것을 감안하면 다운 사이드 리스크는 매우 적을 것"이라며 "(NEW)의 드라마 부문은 올해 호실적을 22년에도 이어갈 전망으로 당분간은 드라마 사업 확장이 전체 성장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스튜디오드래곤, 국내 최대 드라마 스튜디오 명성 이어가려면 

스튜디오드래곤은 '갯마을 차차차' '악마판사' '킹덤:아신전' '유미의 세포들' 등이 TV와 넷플릭스, 티빙에 골고루 편성과 판매가 이어지며 2분기에 비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제작 드라마 중 넷플릭스 런칭 편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22년까지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오는 12월까지 '유미의 세포들'에 이어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주연의 '홈타운', 전지현, 주지훈 주연의 '지리산', 옥택연, 김혜윤 주연의 '어서와 조이', 임수정, 이도현 주연의 '멜랑꼴리아',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 주연의 '해피니스'까지 연이어 크고작은 신작들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갯마을 차차차'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1.08.27 jyyang@newspim.com

tvN, OCN 등 케이블 채널과 넷플릭스는 물론이고 지상파 방송사에서도 여러 흥행 작품들을 제작해온 스튜디오드래곤의 높은 제작 역량은 여전히 국내 최대 드라마 스튜디오라는 명성을 확인케 한다. 내년으로 방영이 연기된 드라마 '황혼' '아일랜드'의 편성, 판매 수익이 스튜디오드래곤의 향후 역량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 평가한 스튜디오드래곤의 강점은 안정적 편성과 넷플릭스 수주로 인한 판매 실적의 성장성이다. 다만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 탑라인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남수 애널리스트는 "11월 런칭 예정된 디즈니 플러스, 이후 국내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HBO max, 애플TV 등과의 신규 비즈니스 확장이 이루어진다면 해외 수출에서 인터내셔널 드라마 제작사로 레벨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