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상수도 수용가의 사용량을 시간대별로 파악하고 수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달부터 '스마트미터링(수도미터) 교체 공사'를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미터링 교체사업은 기존의 기계식 계량기를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하고 원격검침단말기를 설치해 수용가의 실시간 검침값을 원격검침시스템에 전송해 요금을 부과하도록 구축하는 사업이다.
안성시청 청사 전경.[사진=안성시] 2021.10.13 krg0404@newspim.com |
현재 시는 검침원이 월 1회 수용가에 방문해 옥외검침 및 수기검침을 통해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2억원(국비70%, 시비30%)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시는 오는 연말까지 안성시 전체 계량기의 14%인 약 3971전의 계량기를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하고 원격검침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우선 교체지역은 안성1‧2‧3동 내에 있는 13~50m/m 계량기로 시는 사업 완료 후 설치 결과와 효과 등을 평가해 추후 안성시 전역에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스마트미터링 구축을 통해 수용가의 실시간 물 사용량을 파악해 수도 사고 조기 발견‧해결, 유수율 향상, 검침 정확성 제고, 검침원 근무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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