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지난 6일 강원도, 현대로템과 체결한 액화수소산업 밸류체인 구축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액화수소산업을 역점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협약은 액화수소 저장용품 제조·생산 공장 대기업 유치의 첫 사례로 현재 추진 중인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과의 연계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왼쪽부터 김양호 삼척시장, 이용배 현대로템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삼척시청] 2021.10.06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50억 원을 투자해 근덕면 일원에 부지면적 1만1960㎡, 건축면적 3300㎡의 현대로템 액화수소 용기 제조공장(임대형)을 구축하고 현대로템도 50억 원을 들여 임대형 공장 내 액화수소 저장용기 조립·용접·부품제작 등 제조라인을 구축해 오는 2024년 이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액화수소 검인증센터'를 유치해 액화수소 전문기업의 기술 자립화를 도모하고 유관기관의 연계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액화수소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수소 관련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가 필요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산업단지 입지선정 타당성 조사·분석 용역을 완료한 후 근덕면 일원에 2024년까지 15만㎡ 이내의 '수소부품 전문 농공단지'를 조성해 현대로템과 협력기업 등 수소 부품 제조·연구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액화수소산업 밸류체인 구축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은 물론 액화수소 메카도시로 발전하여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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