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자체기술로 1000억 개 이상의 유전정보를 이용해 완전 인간항체 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구축한 파멥신이 항암신약 경쟁력과 주가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승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파멥신에 대해 "암 주변 신생혈관 차단 물질인 올린베시맙은 기존 항암제보다 높은 신생혈관 차단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 펀더멘털과는 무관하게 주가가 낮게 형성돼 있어 가격적인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로고=파멥신] |
2018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항체 치료제 개발 기업 파멥신은 안정성이 뛰어난 올린베시맙 이외에도 항VISTA 물질인 PMC-309와 PMC-403, PMC-402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들이 내년 임상 진입을 준비 중에 있다.
오 연구원은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임상에서 좋은 결실이 나오고 있음에도 주가는 부진한 상황인데, CB 조기 상환과 6월 유상증자 발표가 펀더멘털과는 무관하게 주가를 누르고 있다"며 "바이오텍의 펀더멘털이라고 할 수 있는 연구성과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어 현재 주가에 대한 가격 메리트에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그는 다만, "과거 연구개발비에 따른 적자와 내년 3개 파이프라인 추가에 따른 비용 부담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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