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전지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사용 후 이차전지 활용방안 연구 센터 조성에 착수한다.
시는 13일 오전 10시 30분 남구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서 전기차 사용배터리 산업화 센터 착공식과 함께 울산 전지산업 육성전략 발표 및 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울산시와 의회, 지역 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유관기관 등 24개 단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다.
전기차 사용배터리 산업화 센터 위치도[사진=울산시] 2021.10.13 psj9449@newspim.com |
이날 발표되는 울산 전지산업 육성 전략은 이차전지 중심 세계(글로벌) 강소기업 거점도시 도약을 이상(비전)으로 울산시가 전지제조 기초부터 응용까지 산업 전 주기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상(비전) 실현을 위한 울산 전지산업 육성 6대 계획(프로젝트)도 추진한다.
6대 계획(프로젝트)는 ▲차세대·고성능 전지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 ▲미래형 전지 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 운영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 구축 ▲중대형 이차전지 성능평가·인증 지원 ▲전기차 사용배터리 산업화 센터 구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전주기 종합 지원기반 마련, 연구개발 기반의 세계적(글로벌) 강소기업 유치, 연 200명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내년 초 '전기차 사용배터리 산업화 센터'가 완공되면, 충전과 재사용이 가능한 이차전지의 특성을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정전이나 누전 등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장치, 유가금속 회수 등에 활용할 전망이다.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전지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간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등 혁신기관, 지역 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 등 18개 단체는 울산 전지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공동선언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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