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민경호 기자 = 경기도의회 유광국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여주1)은 12일 열린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체육·관광분야 조직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유광국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2021.10.12 kingazak1@newspim.com |
유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도민들의 관계 단절로 도민들이 느끼는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 전반에 퍼진 정서적 불안은 가족과 이웃 간 일상의 갈등을 촉발하고 사회적 위기로 확장될 위험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문화·체육·관광으로 삶을 치유하고 끊어진 사회의 연결고리를 되찾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경기도의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조직과 인력 그리고 예산을 살펴보면 수도권인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경기도민의 일상 회복에 필요한 정책 수립과 운영을 위해 경기도의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조직 개편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경기도를 수도권의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를 비교하면 전체 예산 대비 경기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은 1.92%로 2019년부터 2%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서울특별시는 2.75%, 인천광역시는 4.42%로 경기도가 가장 낮은 비중임"을 말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분야 공무원 1인당 인구수는 경기도가 9만8368명, 서울시는 1만8212명으로 공무원이 담당하는 인구수는 서울특별시 보다 무려 5.4배 많으며 이와 같은 격차는 경기도의 문화․체육․관광의 행정 서비스의 비효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은 서울시민에 비해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삶의 질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경기도가 코로나 19로 가속화된 비대면 시대에 선제적으로 도민의 사회적 고립감을 극복하고 비대면 사회에 적합한 문화․체육․관광 분야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조직 확대 건의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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