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7일, '교육정책의 성 주류화 제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7회 제주 성인지정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포럼에는 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성인지정책 컨설턴트,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 본원 연구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교육정책의 성평등 실현 전략 모색하는 '제7회 제주 성인지정책 발전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제주여성가족연구원] 2021.10.08 tcnews@newspim.com |
포럼은 △인천광역시교육청 특정성별영향평가 현황 및 과제(전남숙 인천광역시교육청 장학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성 주류화 제도 운영 현황 및 개선 방향(김민선 제주성별영향평가센터 전담연구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남숙 장학사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특정성별영향평가로 추진한 '교가·교훈 새로 쓰기' 사업을 자세히 소개했고 김민선 전담연구원은 제주도교육청의 성 주류화 제도의 운영 현황과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발표 후 강경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성인지정책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공공정책센터장은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결산 검사 결과를 토대로 도교육청 성인지 예산 제도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둘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국 시·도 교육청의 성 주류화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성인지 예산제 성과 향상 조례'를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최초로 제정한 만큼 앞으로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홍자 제주여성상담소 소장은 성 주류화의 맥락에서 학교에서의 성인권 교육 진행 현황과 개선과제에 대해 공유했으며, 한영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은 도교육청 성 주류화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정비 및 추진 체계 강화 등 기반 마련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산 담당인 체육건강과 박미정 장학사와 교육예산과 오정실 사무관이 참석해 교육청 내 성 주류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공유하고 포럼에서 제시된 향후 과제에 대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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