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이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기동포획단은 2개 권역으로 나눠 농작물 등 피해 신고 접수 시 주야간 순찰 포획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농작물·특용작물·과수 피해 지역, 농경지 훼손 지역을 중심으로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수꿩, 청둥오리 6종의 유해동물 2476마리를 포획했다.
화순군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08 kh10890@newspim.com |
군은 8480만 원을 투입해 농가 16곳에 태양광 전기목책기를 설치하고 918곳에 야생동물 접근 기피제를 보급해 농작물 피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유해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흔적이 발견되거나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군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화순군청 환경과에 신고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을 수확기 유해야생동물의 잦은 출몰이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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