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월 첫 주말인 2일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8명이 추가 발생해 전날의 80명에 비해 크게 줄어들면서 나흘째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이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산세를 보이던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 폭도 감소 경향을 보이며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55명과 해외유입 3명 등 58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5722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5416명이며, 해외유입 감염사례는 306명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0.03 nulcheon@newspim.com |
추석연휴 이후 연쇄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지인모임' 연관 밤새 25명이 추가 발생해 전날의 35명에 비해 10명이 줄어들면서 점차 진정세를 보였다.
해당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632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구 소재 '사우나(목욕탕)'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38명을 포함해 107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4' 관련 5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어나고, 동구 소재 '사업장' 연관 5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4명을 포함 14명으로 불어났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4명이 추가 발생하고, 미국과 타지키스탄에서 입국한 3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5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104명이며 이 중 392명은 지역 내외 15곳 병원에서, 70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3일 중 입원예정인 확진환자 8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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