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임금협상 결렬로 전날 파업에 돌입했던 전북 도내 시군 버스가 2일 모두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임순남 지역 버스를 제외하고 시군 버스는 전날 오전 정상운행됐고, 임순남 버스도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을 우선 멈추고 이날부터 운행키로 했다.
전북버스 12개 시군 모두 정상운행중이다.[사진=정읍시] 2021.10.02 lbs0964@newspim.com |
전북도내 버스노조와 18개 버스사업체 대표인 전북운송사업조합은 임금협상에 대해 협의해오다 최종 결렬돼 전주시·완주군을 제외한 12개 시군의 버스 1000여대가 전날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운행을 하지 않았다.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은 "해당 지자체에서 임금 인상분 지원을 약속하면서 전날 오전부터 버스 기사들이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며 "임실,순창,남원도 2일부터 임시적으로 업무에 복귀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 5%와 상여금 25% 인상을 요구했다. 사측은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내용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임금 동결'과 '상여금 10% 인상'을 제시했다. 사측은 코로나19로 운송 수입이 줄었다며 임금 삭감을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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