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유지한다.
시는 1일 오후 2시 기자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방역 수칙은 종전의 방침을 유지한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0.01 memory4444444@newspim.com |
단 일부 업종에 대해 백신 접종자의 혜택이 추가됐다.
사적모임은 종전과 같이 가정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할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유지한다.
결혼식장은 3단계에서 식사를 포함해 49명까지 참석 가능하나 백신접종 완료자 50명을 추가해 99명까지 확대된다.
결혼식장은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99명까지 가능하나 접종완료자로만 100명을 더해 최대 199명까지 참석 가능하다.
돌잔치는 16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나 백신접종완료자로만 33명을 더해 49명까지 확대된다.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예상 시점(11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모든 시민의 유행 통제에서 백신 미접종자를 통제로 전환하고 이 시점까지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일상회복 전환 시점은 전 국민의 백신 접종(70%) 완료 예상 시점부터 2주를 경과한 시기다.
대전시 1차 접종은 75.1%(109만1466명), 접종완료는 47.2%(68만6509명)다.
시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력해 백신 패스(백신 완료자의 방역 제한 해제 확대) 등 체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의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은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서는 앞으로 한 달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힘들게 지켜온 방역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10월 연휴기간 동안 만남 자제 및 마스크 착용 등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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