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날 김지영2가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1라운드가 다 끝나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김지영2는 30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3개홀을 남겨놓고 7언더파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선두를 차지한 김지영2. [사진= KLPGA] |
공동2위에 포진한 정윤지. [사진= KLPGA] |
국내 대회 첫날 좋은 활약을 보인 이민지. [사진= KLPGA] |
신인 홍정민도 메이저 대회에서 상위권에 위치했다. [사진= KLPGA] |
1타차 공동2위에는 정윤지와 안수빈, 공동4위(6언더파)엔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와 함께 이다연, 허다빈, 김수지, 홍정민 등 총 5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공동2위를 차지한 정윤지는 "며칠전 퍼트를 바꾼게 주효했다. 그동안 퍼터가 너무 아쉬웠다. 이번 대회를 위해서 일자형에서 반월형 퍼터로 바꿨다. 이게 잘 맞아 좋은 성적이 났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LPGA 선수들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했다.
이 대회엔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리디아 고(24,PXG), 그리고 LPGA투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이 출전했다.
리디아 고는 공동58위(이븐파), 노예림은 첫날 버디2개와 보기3개로 1타를 잃어 공동75위를 했다.
신인인 홍정민은 "상반기 대회 아쉬움이 많았다. 장기인 아이언 등을 무기로 좋은 성적을 내려한다. 퍼터가 조금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많이 보완됐다. 조급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포천 출신인 서연정은 성유진, 이소미 등과 함께 4언더파로 공동9위에 자리했다.
3언더파 공동12위엔 지한솔, 안송이,최예림, 송가은, 박주영, 김효문, 곽보미. 최민경, 국가대표 이지현 등이 위치했다.
최혜진과 박현경은 공동26위(2언더파), 이세희와 이기쁨 등은 1언더파로 공동39위를 기록했다.
이날 대부분의 선수들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시즌 6승자'인 박민지 역시 6개홀을 남긴채 안나린과 함께 공동39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는 자욱한 산안개로 인해 3시간 늦게 시작됐다. 1일엔 잔여경기와함께 2라운드는 오전8시50분부터 동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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