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의 재난관리 정책 수립·교육 훈련
회의 결과로 '세종 선언' 채택 예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16차 아시아재난예방센터(ADPC) 정례회의(RCC)를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재난예방센터(ADPC)는 아태지역의 재난관리 정책 수립과 교육 훈련을 위해 1986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매년 RCC를 열어 아태지역의 재난 및 기후변화에 대한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회복력 있는 개발을 위한 재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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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시아재난예방센터(ADPC)와 대한민국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제16차 회의에는 아태지역 25개 회원국 등에서 재난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대한민국의 재난관리체계를 소개하는 특별 발표를 맡았다. 이치헌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은 'ICT를 활용한 재난관리'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스마트 재난관리시스템을, 심진홍 행안부 재난안전통신망관리과장은 세계 최초의 전국 단일 PS-LTE 재난안전통신망을 각각 소개한다.
한편 이번 회의 결과로 '세종 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원국들은 회복력 있는 개발을 위해 공공과 민간 금융의 역할, 각국이 취해야 할 행동들을 확인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회복력 있는 사회로의 지원을 강화함과 동시에 아태지역의 재난위험 경감을 위한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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