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추석연휴 이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0명대를 보였지만 추석 연휴 이후(9월23~27일)에는 64명을 기록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최근 4주 동안 총확진자 수 대비 외국인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해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8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7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5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131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568명, 퇴원 1만711명, 사망 33명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8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9.28 news2349@newspim.com |
확진일 기준으로 27일 8명, 28일 50명이다.
지역별로는 양산시 20명, 창원시 13명, 거제시 9명, 김해시 7명, 진주시 3명, 사천시 1명, 밀양시 1명, 함안군 1명, 창녕군 1명, 하동군 1명, 거창군 1명이다. 해외입국 4명을 제외한 54명은 지역감염 확진자이다.
양산 확진자 20명 중 18명과 밀양 확진자 1명은 양산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양산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92명이다.
2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창원 확진자 13명 가운데 6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3명은 해외입국자로 주한미군이며 3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1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 9명 중 4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3명은 가족이고 1명은 지인이다.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으며 1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해외입국자이다.
김해 확진자 7명 중 3명(경남 11272~11274번)과 창녕 확진자 1명은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67명이다.
3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다. 1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사천 확진자 1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하동 확진자 1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안 확진자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창 확진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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