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르포] "확 바꾸려면 이재명" "안정감 있는 이낙연 최고"...광주서도 팽팽한 李-李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장동 특혜 의혹, 광주서도 주요 이슈
"이재명 불안...대장동 의혹, 표 깎아 먹을 것"
"이낙연, 특유의 안정감...어려운 시기 알맞아"

[광주=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호남 경선 당일, 광주의 민심은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를 두고 팽팽히 갈렸다.  

최근 정치권 최대 이슈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광주에서도 중요한 이슈였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도,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표심 행사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보다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무너진 경제부터 살려야 경선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광주·전남 순회 경선이 열리는 25일, 1913송정역시장의 전경. 2021.09.25 mine124@newspim.com

◆"난 이재명 뽑았어. 추진력이 있잖아. 본선 경쟁력도 더" 

광주송정역 근처에 만난 60대 공인중개사 윤씨는 야당의 후보와 맞설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고려하면 이재명 후보를 최종 후보로 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경선까지 계속해서 과반을 넘기며 대세론을 이어가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이 여럿 있었다.

시장 길거리에서 만난 66세 노주현 씨도 "될 사람은 결국 이재명이다"라며 "성남시장부터 경기지사, 이제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왔다. 밑바닥부터 올라오면서 내공이 쌓일 만큼 쌓여서 본선에서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씨는 그러면서 "이낙연 후보도 싫어하지는 않지만 박근혜 사면은 절대 함부로 꺼내서는 안 됐다"며 "고향이 여기라서 뽑으려고 해도 그것(사면) 때문에 안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대장동 의혹도 결국에는 경선 판도를 뒤바꿀 만큼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광주·전남 순회 경선이 열린 25일, 1913송정역시장에서 속옷 가게를 운영하는 장순자 씨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2021.09.25 mine124@newspim.com 2021.09.25 mine124@newspim.com

광주시장에서 속옷 가게를 운영하는 76세 장순자 씨는 "이재명을 지지해서 뉴스로 대장동 관련해서 계속 보는데 별 게 없더라"며 "이재명이 (최종 후보가) 되는 것에는 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의 지지를 꺾기에는 의혹이 불분명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장 씨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나랏돈을 허투루 안 쓸 것 같고 나라를 위해 봉사를 할 것 같다"고 피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재명도 문재인 대통령처럼 착하고 사람이 행동하는 것에 악의가 없다"라고 힘줘 말했다.

반면 대장동 의혹에 의구심을 갖고 이재명 후보의 하락세를 예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28세 회사원 이기행 씨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 "공약 이행률이 높아서 관심을 가졌지만 대장동 의혹으로 표를 깎아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재명 후보는 논란이 생길 때마다 거기에 대해 부인만 한다"며 "이를 매우 안 좋게 보고 찡그린 적도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씨는 "이낙연 후보도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할 때도 있다"면서도 "결국에는 국무총리까지 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이낙연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광주·전남 순회 경선이 열리는 25일, 1913송정역시장에서 야채 장사를 하고 있는 유씨. 2021.09.25 mine124@newspim.com 2021.09.25 mine124@newspim.com

◆"불안한 이재명보다는 안정감 있는 이낙연이 본선 가야"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은 이 후보의 믿음직함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광주 시내 금융권에 종사하는 29세 임택 씨는 "이낙연 후보가 국무총리 시절 특유의 안정감과 논리성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믿음을 줬다"며 "불안한 이재명 후보보다는 이낙연 후보가 결선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씨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는 이낙연처럼 외력에도 흔들리지 않고 국민의 생각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그가 이 의혹을 잘 뿌리치면 오히려 지지율이 반등할 수는 있을 거 같다"면서도 "야당이나 내부의 비판도 거센 만큼 쉽게 뿌리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추진력이 좋으나 워낙 둘러싼 의혹들이 많다"며 "그가 만약 대통령이 되면 더 큰 사고를 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강조했다.

안경 가게에서 만난 65세 강동수 씨도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는 이낙연처럼 안정적인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게 시원시원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건 충동적인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씨는 그러면서 "이낙연 후보가 책임감도 강하다"며 "강원도에 산불이 났을 때를 보라. 이낙연은 거기에 굉장히 오랫동안 있으면서 책임감 있는 행동만 했다"라고 치켜세웠다.

다만 "그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얘기를 해서 지지율을 많이 까먹었지만 누가 되더라도 결국에는 사면은 해야 할 것 같다. 박 전 대통령보다 더한 전두환은 안 들어가 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시장에서 야채 장사를 하는 70대 유씨는 이낙연 후보의 출신 때문에 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낙연이 돼야 전라도가 더 살 수 있다"며 "어찌 됐든 이쪽(호남) 출신 후보가 되는 게 우리한테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빼듯한 삶 때문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떨어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광주 송정역 근처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한 사장은 "먹고 살기도 힘든데 경선이 무슨 대수냐"며 "코로나 때문에 다들 힘들어서 이제 다들 정치에도 관심이 뜨는 것 같다. 이건 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누가 되든 상관없지만 누군가 돼야 한다면 경제를 꼭 살렸으면 좋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옷가게를 운영하는 60대 여성 조씨는 "정부가 선진국이라고 떠들어 대지만 지금 이런 (코로나) 상황이 선진국의 상황인가"라며 "우리들은 누구를 뽑아야 하는지 고민할 여유가 없다"라고 힘줘 말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