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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정세균 사퇴', 호남 지각변동...이재명 "대세 굳혀" vs 이낙연 "변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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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여권의 핵심 지지기반...결선 투표 향방 가른다
"정세균 사퇴, 이낙연에 유리...마지막 기회될 수도"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 버스가 오는 25일, 26일 호남으로 향한다. 정세균 전 경선 예비후보의 사퇴로 호남 민심에 변수가 발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 캠프 소속 의원들과 이낙연 후보 캠프 소속 의원들은 각각 본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전문가는 이번 호남 경선이 이낙연 후보가 반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호남 경선이 여권의 핵심 지지기반이란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향후 판세의 바로미터가 될 정도로 커다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제22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이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개막식에 참석한 이낙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9.14 photo@newspim.com

◆丁 사퇴에 이재명 캠프 "과반 넘기는 요소될 것"vs이낙연 캠프 "우리에게 유리"

이재명 후보 캠프 소속인 김윤덕 의원은 기자와 통화에서 호남 경선 전망에 대해 "욕심은 50%를 넘기는 것이다"라며 "호남의 바닥 민심도 이재명 후보의 흐름으로 잡혀가고 있다. 그건 분명하다"라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정 전 후보의 사퇴가 이재명 후보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워낙 호남, 특히 전북에서 비중이 있던 분이라서 경선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 같다"면서 "그가 빠지고 나면 아무래도 전북 정치권의 많은 부분이 이 후보에게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재명을 향한 기운들에 더 탄력을 받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 전 후보의 사퇴에 따라 생긴 공백이 있는데, 그 공백은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흐름을 볼때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넘기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라며 "(여론) 조사 흐름도 처음에는 호남에서 우리가 지고 있다가 지금은 이기고 있다. 어쨌든 그만큼 더 다수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게 확인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호남 경선에서의 자신감을 표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치고 올라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호남 정서도 처음에는 '이 사람, 저 사람이 좋다'라고 나뉘다가 결국에는 지금 '누가 나가야 이기냐'라고 성향이 바꼈다"라며 "무엇보다 정권 재창출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개별 성향에 따른 지지는 있겠지만 큰 대세에는 영향을 못 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이낙연 후보 캠프 소속인 서동용 의원은 호남 경선 전망에 대해 "1차 슈퍼위크에서 이전의 권리당원 투표와는 다르게 긍정적인 방향이 나왔다"면서 "호남에서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호남이 항상 대통령 경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고 흐름의 변화를 주도하기도 했다"며 "이번에도 호남이 그런 변화의 흐름에 출발을 알릴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 전 후보의 사퇴란 경선 변수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호남분들이 이제 마음이 헷갈리지 않아도 되니까 선택이 간명해질 것이라는 건 분명하다"며 "결과적으로 이낙연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건 다른 후보의 변동에 기댈 것이 아니라 가장 본질적으로 호남이 바라는 미래 정치에 대한 가능성과 확신을 드리는 게 중요하다"며 "이낙연 후보가 가장 안정감이 있고 본선에서의 경쟁력도 가장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알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낙연 후보의 의원직 사퇴 선언이 호남 민심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이낙연 후보의 지지자들도 지금까지는 좀 단호하고 시원시원하게 얘기해달라는 요구를 했었다"며 "이번에 어쨌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던지는 단호함과 결기를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주는 효과는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이개호 의원도 "분위기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으니 호남에서는 선전할 것"이라며 "사퇴 선언 이후 호남 반응을 보면 동정심도 보이시고 확연히 예전과 달라진 게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대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전-충남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대전-충남 합동 연설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4.81% 득표로 1위를 기록했다. 2021.09.04 leehs@newspim.com

◆전문가 "정세균 사퇴, 이낙연에 유리...호남이 결선 투표 여부 가를 것"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경선 전망을 두고 평이 갈렸다. 신율 정치평론가는 "정세균 후보가 그만둔 것이 나름대로 호남 민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호남 경선이 이낙연 후보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평론가는 다만 "호남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이기는 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호남 경선 이후 결선 투표로 끌고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만약 결선 투표까지 간다면 반전 드라마의 가능성은 있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후보가 50%를 훨씬 넘지는 못하고 있다. 51% 가지고는 사실 (본선행을 확정짓기는) 힘들다"라며 "예를 들어 이번에 호남 경선 이후 이재명 후보가 누적 합산 투표율이 50%가 넘지 못한다면 이낙연 후보는 일단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남 민심이 어떤 방향으로 변할지가 이번 민주당 경선의 관전 포인트"라며 "이낙연 후보가 결선 투표로 끌고 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할 중요한 경선"이라고 강조했다.

유용화 정치평론가는 이번 호남 경선 전망에 대해 "이낙연, 이재명, 추미애 후보를 두고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서 투표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지금까지는 판세가 많이 기울어진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호남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긴다던가 혹은 이낙연 후보가 투표율이 많이 부족하거나 그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평론가는 그러면서 "이번 호남 경선 결과가 이후 수도권이나 서울 등 다른 지역, 2차와 3차 선거인단 투표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호남 투표는 한 사람한테 모아주는 전략적인 투표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번 경선이 결선 투표로 갈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줄 것이라 흥행면에서는 좋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이 추미애 후보의 득표율을 조금 더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제 호남 권리당원들이 '추미애가 옳았다' '그동안 추미애가 힘들었다' 등 이런 부분으로 인해 추 후보를 향한 투표가 상당히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며 "아마 이재명 후보의 표부터 추 후보가 잡아먹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이재명 후보의 입장에서 봤을 때도 비주류로 불리던 그가 결선 투표에 가서 승리를 한다면 그것도 상당히 드라마틱한 과정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면서도 "그래도 결선으로 가는 것은 이낙연 후보에게 유리한 것이고 대역전극이란 엄청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앞선 전문가들과 반대로 이번 호남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과반수를 예상했다.

황 평론가는 "정세균 후보가 사퇴를 해서 이낙연 후보가 약진을 하겠으나 이재명의 대세론을 엎지는 못할 것"이라며 "추미애 후보도 대구에서 약진을 했으나 고향이란 점도 있었기 때문에 대세에 큰 변수는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재명의 대세를 뿌리부터 흔들만한 변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미 쌍욕부터 대장동 의혹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을 택하겠다는 것이라면 더 큰 변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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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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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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