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민들은 내년도에 중점투자 해야 할 부분에 '문화·관광·예술·체육분야'를 1순위로 꼽았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한 2022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군민 설문조사 결과 40대가 33.5%로 지방재정 운영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50대(32.5%)와 30대(21.2%)가 뒤를 이었다.
양양군.[사진=양양군청] 2021.01.19 onemoregive@newspim.com |
재정운영 방향에 있어서 대규모 투자보다는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91.6%로 월등히 높았고 긴축재정 운영(5.9%) 순으로 나타나 건전한 재정운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중점투자 분야로는 관광․문화․예술․체육 30.7%, 지역 및 도시개발 27.8%, 산업경제가 11.82%로 뒤를 이었다. 이는 관광산업 및 체육인프라 확충을 통한 방문객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주민들의 요구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반해 재정 축소분야로는 민간이전경비 57.8%, 행사․축제성 경비 20.5%, 행정운영경비 8.5% 등으로 민간경비의 예산절감을 요구하는 주민수요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재정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공모사업 등 참여를 통해 중앙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46.2%로 가장 높았고 기존 투자사업 구조조정 25%, 경상경비 절감 16%, 자주재원 확충 12.3% 순으로 나타났다.
현안사업 우선 투자대상 사업으로는 도시개발사업(낙산, 죽도, 청곡․송암 일대),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 동해북부선 강릉~제진간 철도망 구축, 서핑산업 활성화 등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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