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대변인 "오늘 하루 연가 사용할 예정"
올해 여름휴가도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에 못 가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하루 연가를 내고 휴식을 취한다. 3박5일간 진행된 미국 순방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한 휴식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공지 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하루 연가를 사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히캄 공군기지 19번 격납고에서 열린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서 유해 관포 교체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9.23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후 지난 23일 밤 늦게 서울에 도착했다. 서울에 도착해서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에 참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8월 초로 예정됐던 여름휴가를 연기한 바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당시 "문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8월 초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연기했다"고 공지했다.
문 대통령은 2020년과 2019년에도 여름휴가를 취소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휴가를 취소한 대신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2019년에도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 산적한 현안을 고려해 여름 휴가를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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