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성장 회복세 둔화 중국 대규모 소비촉진 경제 부양책 나온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18:46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18: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당국이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순조롭지 못하다고 판단, 소비 부양 등 경제 안정 성장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투자매체 허쉰망 등 중국 매체보도와 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22일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주재한 상무회의에서 예상과 목표에 맞는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경제운영을 위해 내수 확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는 현재의 경제 형세를 진단한 뒤 경제의 합리적 구간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원자재 가격을 비롯해 동계 전력 및 천연가스 공급가격을 안정시키고 진일보된 소비 및 내수투자 촉진 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중국의 경제 회복세가 에상보다 부진한 상황에서 나온 조치로서 앞으로 소비 시장과 내수 투자및 실물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보다 과감한 경기 부양책이 시행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경제 소비 섹터는 최근 여러 면에서 예상에 못미치는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완훙관 보고서는 글로벌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2021년 소비 회복이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광둥성 광저우에서 창립한 부동산 개발 기업 헝다부동산 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가운데 광저우시 외곽에 대형 부동산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1년 9월 15일 뉴스핌 촬영.    2021.09.23 chk@newspim.com

 

중국 8월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7.4% 히락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면서 5주 연속 10% 이상 떨어졌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충격으로 인해 중국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이는 다시 자동차 소비에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판매 감소는 사회 전체 소매 판매 둔화로 이어졌다.

또 부동산 업계의 경우도 정책 제한의 영향을 받아 신용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허쉰망은 8월 내수 투자와 소비 등 주요 경제 지표의 증가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다면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전월에 이어 연속 하락, 경제 성장이 하행 압력에 직면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중국 거시경제 주무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리는 경기 부양을 통해 경제 성장 속도를 합리적 구간대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올해와 내년 그리고 올해 3, 4분기 경제 형세를 진단, 적시에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필요한 정책적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OECD는 최신 보고서에서 중국의 2021년 GDP 경제 성장 예상치를 8.5%로 제시했다. 이는 연초에 예상했던 전망치 7.8%보다 0.7% 포인트 높은 수치다.

2021년 상반기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동기비 12.7% 성장률을 나타냈다. 하반기 성장률은 상반기에 비해 둔화되겠지만 올해도 중국은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대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