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접수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김치연이 김치 요리를 세계에 알릴 요리사를 선발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오는 11월 22일 김치의 다양한 맛과 활용성을 국내외로 홍보하기 위해 김치를 주재료로 활용한 응용요리 조리법을 개발하는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를 연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오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2021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를 연다. [자료=세계김치연구소] 2021.09.23 biggerthanseoul@newspim.com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고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4회째다.식품 최초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을 기념해 대회를 연다.
이번 요리대회는 국내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중에서 고등학교 재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김치 응용요리 조리법에 대한 서류평가(예선)와 요리시연 현장평가(본선)로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 총 4팀을 선발해 김치 조리법 개발비 총 10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2020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 '2021 미쉐린 서울 멘토 셰프'로 선정된 한식공간의 조희숙 오너셰프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김창훈 세계조리사회연맹 국제 공인 심사위원(더플라자 호텔 조리기획 총괄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 이탈리아 알 포르티촐로 84(Al porticciolo 84, 미쉐린 1스타) 오너셰프(세종대 컬리너리스쿨 교수), 박찬일 음식칼럼니스트 셰프, 유정임 대한민국 식품명인(김치) 풍미식품 대표도 심사에 참여한다.
최종 선발된 김치 마스터 셰프는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내외 전시·체험·교육의 공식 셰프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발된 김치 응용요리 조리법은 해외 김치문화 홍보 행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이번 요리대회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해 김치 마스터 셰프를 향한 치열한 요리 대결 현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되는 김치 응용요리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김치의 활용성을 국내외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참가신청은 세계김치연구소 누리집(www.wikim.re.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대회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kimchi_master_chef)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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