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경북 영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다.
최근 사흘간 지역 소재 2곳의 어린이집 연관 24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주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 관련 신규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A어린이집 원생 4명과 B어린이집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3명 등 7명이다.
이들 2곳의 어린이집 관련 신규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사흘만에 24명으로 불어났다.
경북 영주시 소재 모 초등학교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9.16 nulcheon@newspim.com |
앞서 영주시와 보건당국은 지역 소재 어린이집 연관 확진자가 이어지자 해당 어린이집 두 곳을 폐쇄했다.
또 지난 15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초등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가족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초등학교는 현재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와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이동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는 한편 공개 동선이 있을 경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영주시의 16일 낮 12시 기준 16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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