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에서 이틀째 잇따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A씨가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9.16 nulcheon@newspim.com |
A씨는 전날 발생한 '봉화 77번확진자'의 배우자로 가족감염 사례이다.
특히 A씨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지 2주가 지난 뒤 확진된 '돌파감염자'로 파악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A씨는 봉화지역 첫 '돌파감염'사례로 기록됐다.
A씨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봉화77번확진자'와 지난 8월부터 9월 초까지 경기도 지역을 방문한 후 이달 11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지역 내 이동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봉화군의 누적 확진자는 78명으로 늘어났다.
손병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개인 간의 이동·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추가 감염차단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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