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기후변화 대응 논의를 위한 '에너지와 기후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MEF)을 재소집한다.
백악관은 화상으로 열리는 이번 MEF 회의가 지난 4월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이은 회의이며, 6주 후에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앞서 열리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회의에서 더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 조치의 긴급성과 경제적 이익 모두를 강조하고, 향후 MEF를 집단적이고 구체적인 기후 대응 노력의 시작점으로 활용할 계획도 간략히 설명할 예정이다.
MEF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조성된 포럼으로 미국과 한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인도 등 1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1.09.0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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