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04.29 jungwoo@newspim.com |
15일 도가 밝힌 종합 대책은 추석 연휴기간(9.18.~22.) 동안 △감염병 대응 △민원처리 △교통수송 △서민안정 △취약계층 지원 △응급진료 △안전사고 대응 △지도단속 △환경오염 예방 △공직기강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방역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 불편사항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 각종 불편 신고는 '120 경기도콜센터'로 하면 된다.
먼저 도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중앙·도·보건환경연구원·보건소·민간 대응기관'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도내 일반선별진료소 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시·군별 1개소 이상 필수 운영해 즉각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11개소를 운영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는 시군 합동으로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 현장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명절에 방문자가 몰릴 수 있는 장사시설에는 1일 총 방문자 수를 제한(면적에 따라 상이)해 분산을 유도하고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운영한다.
해외입국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방역택시를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공항버스는 인천공항과 도내 주요 거점 정류소를 오가는 10개 노선이 일일 40회 운영된다.
시내·시외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상시 방역 체계를 강화해 운수종사자와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차량과 터미널에 대해 1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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