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건지동과 자원동을 연결하는 도로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임시 개통된다.
14일 삼척시에 따르면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 지난 2017년 7월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해 지난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건지동 아파트 단지에서 자원동 삼척중 앞을 잇는 도로 235m와 교량 190m 등 총 425m 도로개설공사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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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자원동과 건지동 연결 도로.[사진=삼척시청] 2021.09.14 onemoregive@newspim.com |
이 지역은 동해~삼척 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시가지 진입차량 증가로 성북삼거리와 삼척의료원 앞 도로의 병목현상이 발생해 왔다.
또 건지주공아파트 503세대와 건지코아루플러스 아파트 326세대 등 총 829세대가 입주하면서 교통수요를 가중시켜 각종 사고 위험 등이 상존해 도로 개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도로 개설로 고속도로 삼척IC 접근성이 좋아지고 시가지 우회도로 이용의 효율성 제고 등으로 교통 지·정체 현상 해소와 주민 편의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삼척시는 사업비 8억3400만원을 들여 건지동~자원동 도로로 인한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96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체 주차장 3개소를 오는 10월말까지 조성한다.
또 사업비 6억2700만원을 투입, 지역주민들이 산책, 운동, 휴식 등을 할 수 있도록 오십천 강변 산책로를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강원구 건설과장은 "해당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 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임시개통 후 잔여 공정 추진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 모두가 불편 없이 사용하는 도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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