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현복 광양시장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기사입력 : 2021년09월14일 13:12

최종수정 : 2021년09월14일 13:12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정현복 광양시장이 14일 제303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내년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정 시장은 최근 부동산 투기와 특혜 채용 관련 의혹에 경찰조사를 받고 있고 현재 혈액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 판단해 3선 도전을 사실상 포기한 것이다.

정현복 광양시장 [사진=광양시] 2021.09.14 ojg2340@newspim.com

정 시장은 "자신과 관련해 공무원들이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은 부덕의 소치로 여기며, 정치적 갈등과 반목이 생기고 시정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시정 책임자로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며 송구스럽다"며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시정에 집중하겠다. 이후 정치적 분란과 혼란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며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건강 회복에 주력하며 시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어떠한 직책에도 연연하지 않고, 향후 사법기관에 충분히 소명하며 광양시 발전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임하겠다"고 대답했다.

정 시장은 지난 13일 광양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된 것에 대한 미안함과 투병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복 시장은 지난 3월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으로, 앞으로 7차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부패방지법 위반 등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ojg234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