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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대회 '더 CJ컵', 총78명 선수 출전 '최고' 가린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14일 09:14

최종수정 : 2021년09월14일 09:1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THE CJ CUP @ SUMMIT (이하 더 CJ컵)이 전 세계 골프 팬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4일, CJ그룹은 올해 더 CJ컵을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의 서밋 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더 CJ컵이 개최되는 서밋 클럽 전경. [사진= CJ그룹]

더CJ컵을 통해 첫 번째 정식 투어 대회를 열게 된 서밋 클럽은 올해 전장 7431야드, 파72로 구성된다.

더 서밋 클럽의 총괄 책임자이자, 운영 부사장인 마이클 애보트는 "더 서밋 클럽의 코스 관리팀은 PGA투어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8월부터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PGA투어 정규 대회인 더CJ컵을 위해 벙커와 러프 정비와 같은 부분에 PGA투어의 대회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CJ컵엔 총 7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020~2021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의 선수를 비롯하여 18명의 초청 선수가 대회 참가 자격을 받는다. 우선 한국 선수들은 세계 랭킹 (OWGR) 한국인 상위 3명, KPGA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 그리고 KPGA 선수권대회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등 8명의 선수가 출전권이 부여된다. 그리고 대회 스폰서인 CJ그룹의 고유 초청으로 10장의 출전권을 받는다. 이 중 6장은 PGA 투어 멤버 자격이 있는 선수에게 부여되고, 나머지 4장은 자격 제한 없이 선수 초청이 가능하다. 세계 랭킹의 기준일은 10월4일로 정해졌다.

지난 8월15일, KPGA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 출전권을 확정 지은 서요섭은 "마지막 홀이 끝난 후 '아 더 CJ컵에 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올해 더 CJ컵은 다른 PGA 투어 대회와 마찬가지로 관중의 입장이 허용된다. 이에 CJ는 현장 갤러리 및 선수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한식의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

CJ그룹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잊지 않았다. 지난 몇 년간, 임성재, 이경훈, 최경주, 토미 플릿우드 등 PGA투어 선수와 함께해온 더 CJ컵의 CSR 프로그램 '브릿지 키즈'가 올해는 미국판으로 진행된다. 라스베가스 지역의 교포 및 주니어 골퍼를 초청하여 PGA투어 선수들과 멘토링 시간을 갖고, 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해보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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