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설계공모·성매매 집결지 순차적 폐쇄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1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평택역 주변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경과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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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평택역주변정비 추진단 박영철 단장이 평택역 광장 정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1.09.13 krg0404@newspim.com |
평택시 평택역 주변 정비사업은 쇠퇴해 가는 평택역 주변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도시 지역과 원도심 간의 지역균형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평택역 주변 쇠퇴하는 원도심 활성화 필요성과 그에 대한 정비방안 수립계획을 발표하고 인근 신평동, 원평동 지역주민 합동 선진지 견학, 전문가 자문 등 통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역광장의 비전과 목표 등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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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평택역 주변 드론 촬영 사진[사진=평택시] 2021.09.13 krg0404@newspim.com |
그 결과 시는 역광장을 '복합문화광장'을 지향해 이동과 머무름을 아우를 수 있는 공간, 광장의 공공성 증대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오는 2022년 설계공모를 통해 특색있는 광장 디자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평택역 광장에서 박애병원간 차없는 거리도 역광장과 지하보행로 설치 등을 통해 보행 편의성 및 공간적 연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하기로 했다.
여기다 가정 문제가 되고 있는 평택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는 다양한 민간개발 사업제안 유도를 위해 2030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재개발예정구역(면적 33,814㎡)으로 지정하고 자발적인 폐쇄가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노후화와 승객이용 감소 등으로 수 십년째 문제가 되고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은 이전을 고려해 기존 터미널 부지에 대한 공공기여 방안을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인근 낙후된 원평동과 신평동에 대해서는 주거, 업무시설 등을 도입하고 지역관광자원인 노을생태문화공원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평택역 서부에서부터 노을생태문화공원까지 연계된 숲길 및 연결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역주변정비 추진단 박영철 단장 "평택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도시 지역과 원도심간의 지역균형 발전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2022년부터는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