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위법적 적폐수사와 진실 파헤칠 적임자"
향후 캠프 합류 계획에 대해선 "판단하지 않아"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12일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홍준표 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장은 이날 사퇴선언문을 통해 "저는 오늘 부로 국민의힘 경선버스에서 하차하려 한다"며 "저의 목표는 1차로 8강에 진입하는 것이었으나 8강에 진입한다 하더라도 계속 경선에 참여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느꼈으며, 지금이 하차할 적절한 시간이라 생각됐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박찬주 예비후보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9.09 kilroy023@newspim.com |
그는 "저는 열 한분의 후보님들 중에서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울 적임자가 누구인가를 놓고 우국충정의 심정으로 주의 깊게 관찰해 왔다"며 "모든 후보님들이 다 훌륭하십니다만 군통수권자로서 강단 있게 안보를 바로 세울 분은 홍준표 후보님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문재인정부의 위법적인 적폐수사의 진실을 파헤치고 모두가 바라는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되어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라방' 촬영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후보 캠프 합류'와 관련해 "(아직)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홍 후보를 도울 방법'에 대해서도 "앞으로 조금 더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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