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일연속 7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4차 유행 확산세가 거제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8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50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732명, 퇴원 9741명, 사망 33명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9.09 news2349@newspim.com |
감염 경로별는 지역 내 확진자 접촉 18명, 거제 기업·종교시설 관련 3명, 조사 중 2명,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해외입국 1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10명, 거제시 4명, 김해시 3명, 함안군 3명, 창녕군 2명, 양산시 1명, 의령군 1명, 고성군 1명, 남해군 1명이다.
해외 입국 1명을 제외한 25명은 모두 지역감염이다.
창원 확진자 10명 중 9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8명은 가족이고 1명은 동선 접촉자이다. 1명은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확진자는 32명이다.
거제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은 거제 소재 기업·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로 모두 종교시설 방문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거제 소재 기업·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다. 1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확진자 3명 중 2명은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함안 확진자 3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모두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확진됐다.
창녕 확진자 2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성 확진자 1명과 양산 확진자 1명은 모두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령 확진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해 확진자 1명은 해외입국자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일 0시 기준 지역 내 1차 접종인원은 207만명으로 접종률은 62.3%이다. 오는 18일까지 26만명이 접종을 예약해 추석 전까지 목표 접종률 70%인 도민 232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