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진주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 사익추구 장 변질…市, 조사해야"

기사입력 : 2021년09월08일 16:51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16:51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진주수퍼협동조합노조 해직자들이 센터장의 비리의혹을 제기하면서 관련 기관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진주수퍼협동조합 노조가 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진주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1.09.08 news_ok@newspim.com

한국노총전국연대노동조합 진주수퍼합동조합지회는 8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익목적으로 설립된 진주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수퍼조합)이 관리감독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센터장 A씨를 비롯한 극소수를 위한 사익추구의 장으로 변질됐다"고 맹비난했다.

수퍼조합지회는 "수퍼조합은 이른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전체설립자본금 70억원 중 90%인 63억원을 중소벤처기업부, 경남도청, 진주시청에서 출연했다"며 "현재 수퍼조합이 사용 중인 땅과 건물도 진주시에서 무상임대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래 단계를 축소를 축소해서 동네수퍼나 식당들의 비용을 줄이겠다는 원래 취지와 달리, B씨가 운영하고 있는 해운식자재가 납품업체와 수퍼조합의 중간에 끼어들어 이윤을 취하고 있다"면서 "해운식자재는 법인등기부등록상 소재지가 수퍼조합과 똑 깥지만 해운식자재 소속 직원은 없이 서류상으로 존재하는 일명 페이퍼 컴퍼니 회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창녕 소재 다른 육가공공장 한울맘 회사의 대표이기도 한 B씨는 국산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수포조합에 독점납품하고 있으며 B씨의 큰 아들은 수퍼조합의 등기이사로 재직 중"이라고 폭로했다.

또 "센터장 A씨는 수퍼조합에 오기 전 B씨가 대표로 있는 한울맘에 본부장을 역임했다"고 덧붙였다

조한진 지회장은 "2021년 7월 수퍼조합에 노동조합이 결성되자, 수퍼조합이 비상식적인 이유를 들어 노조 가입자들을 무단해고 하고, 징계를 남발하고 있다"며 "5차례 단체교섭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나, 센터장 A씨는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며 거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수퍼조합 노조는 출연기관인 진주시청, 경남도청, 중소벤처기업부의 엄격한 관리감독을 요청하는 동시에 세무서·노동부는 회사운영과정에 위법한 부분이 있는지 조사할 것을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수퍼조합 노조는 노동부에 3명의 부당해고 구제신청과 단체교섭 거부에 대한 이사장 고소를 한 상태다.

news_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