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IT서비스 전문 기업 아이티센이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아이티센은 164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BNK투자증권, DB투자와 한양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이다.
[제공=아이티센] |
아이티센은 이번 확보된 자금으로 채무상환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 및 미래성장 모델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아이티센그룹은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각 계열사의 클라우드 유관 조직과 전문 인력을 모아 클라우드 사업을 전담할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공공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컴피턴시센터를 재편해 영업과 프로젝트 현장의 기술 지원을 강화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주력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이 점차 호실적을 내며, 상반기에 1조 5000억 원 규모의 역대급 매출 기록을 냈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진행 중인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경우 구독형으로 이뤄지는 만큼 수익 모델뿐만이 아니라 운영, 컨설팅 등의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을 활용한 재무개선을 시작으로 회사가 주력하는 클라우드를 비롯한 미래 신성장 모델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계열사 별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는 만큼 당사의 클라우드 사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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