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호주 대형 연기금들, 잇달아 미국 주식 축소…트럼프 때문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08:23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08: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의 정책 혼란상과 밸류에이션 언급

이 기사는 7월 8일 오전 08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호주의 대형 연기금들이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이며 투자처를 다변화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연기금들은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아졌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변화가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판단해 이런 행보를 취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호주 최대 연기금인 오스트레일리언슈퍼는 글로벌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포지션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레일리언슈퍼의 운용자산은 3650억호주달러 규모다.

변동성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상승하는 미국 주식 밸류에이션, (검은색) S&P500의 PER(주가수익배율), (붉은색) 시카고옵션거래소 VIX [자료=블룸버그통신]

오스트레일리언슈퍼의 마크 델라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의 [정책] 변화가 추진되면서 지정학적 환경이 2~3년 전보다 훨씬 불안정해졌다"고 관련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다만 관세 정책이 성장을 둔화시키기는 하겠지만 미국 경기침체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며 "미국 주식의 매력을 소폭 약화시킬뿐"이라고 했다.

델라니 CIO는 또 "미국 주식의 비중확대 포지션을 축소했다"고 밝히면서도 "시장의 견고한 이익 성장성을 고려해 비중축소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그는 다만 "상황이 바뀌면 미국이 덜 매력적이 될 것이고 가치평가도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운용자산 규모가 1680억호주달러인 콜로니얼퍼스트스테이트는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해졌음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콜로니얼퍼스트 조나단 아미티지 CIO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미국 주식 가치평가가 돠도해진 상황에서 여러 시나리오에 대처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 한다고 했다.

아미티지 CIO는 중국 주식에 대해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중국 주식은 [미국 주식과 대조적으로] 전반적으로 매우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고 엄청나게 많은 악재를 선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운용자산 규모가 330억호주달러를 넘어서는 오스트레일리언리타이어먼트트러스트의 앤드루 피셔 투자절략 책임자는 "미국 주식이 '상상할 수 없는 예외주의'에 가격이 책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수년간 미국 시장에 대해 소폭 비중축소 포지션을 유지해왔고 이런 기조는 바뀔 가능성이 작다고 했다.

피셔 책임자는 "진짜 문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예외적인 이익 성장에 대해 지불하는 밸류에이션 배수(멀티플)가 너무 높다라는 것"이라며 "어떤 뉴스든 그들이 영원히 이익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취약한 신뢰'를 깨뜨릴 수 있다고 했다.

1885억호주달러를 운용하는 어웨이슈퍼의 데미언 그레이엄 CIO는 "미국의 정치적 역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며 투자처를 다변화 중임을 언급했다. 그레이엄 CIO는 오피스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