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US오픈 테니스 세대 교체.. 페르난데스·라두카누·알카라스, 10대 돌풍

기사입력 : 2021년09월08일 08:34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08:4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US오픈에서 여자부 페르난데스와 라두카누, 남자부의 알카라스 등 10대 선수들이 돌풍을 일으키며 세대교체를 확인시키고 있다.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 세레나 윌리엄스가 빠진 US오픈 테니스는 흥행을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남녀부 모두에서 10대 돌풍이 일고 있다. 스타들의 빈자리를 과감히 메운 '새로운 스타 탄생'이다.

US테니스 여자부 4강에 진출한 캐나다의 레일라 페르난데스(19). [사진= 로이터 뉴스핌]

먼저 시드도 없는 '세계 73위' 캐나다의 레일라 페르난데스(19)는 4강에 올랐다.
레일라 페르난데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US오픈 여자단식 8강전(5회전)에서 '세계 5위' 엘리나 스비톨리나(27·우크라이나)를 2대1(6-3, 3-6, 7-6<7-5>)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미 4회전에서 전 세계 1위(현 17위) 안젤리크 케르버(33·독일)를 2대1(4-6, 7-6<7-5>, 6-2), 3회전에서는 '세계 3위' 오사카 나오미(24·일본)를 역시 2대1(5-7, 7-6<7-2>, 6-4)로 꺾었다. 한 메이저 대회에서 WTA 상위 랭킹 선수를 2명이나 꺾은 선수로는 1991년 당시 17세인 세레나 윌리엄스 이후 최연소다.

페르난데스는 2005년 마리야 샤라포바(당시 18세, 러시아) 이후 US오픈 여자단식에서 4강에 진출한 가장 어린 선수다. 당시 샤라포바는 18세였다. 페르난데스의 부친은 테니스 코치로 알려졌다.

4강후 페르난데스는 현지매체를 통해 "긴장을 많이 해 얼떨떨하다. 응원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예선 통과 선수로는 통산 세 번째로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한 에마 라두카누. [사진= 로이터 뉴스핌]

19세의 에마 라두카누(150위·영국)는 예선 통과 선수로는 통산 세 번째로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지난7일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셸비 로저스(43위·미국)를 2대0(6-2 6-1)으로 완파,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세 번째로 US오픈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예선 통과 선수가 됐다.

이전에는 1981년 바버라 게르켄(미국), 2017년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가 예선을 거쳐 이 대회 여자 단식 8강까지 진출했다.

최연소로 8강에 오른 18세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사진= 로이터 뉴스핌]

남자부에선 18세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최연소로 8강에 올랐다.

카를로스 알카라스(55위·스페인)는 페터 고요프치크(33·독일·141위)를 3시간31분의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5-7 6-1 5-7 6-2 6-0)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1968년 이후 최연소 US오픈 8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알카라스는 32강전에서 '세계 3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3·그리스)를 상대로 3대2로 승리했다. 치치파스는 "서브 속도가 134마일(약 215㎞)로 너무 세다. 알카라스가 우승해도 놀랍지 않은 결과 일 것"이라고 했다. 알카라스의 코치는 그가 태어난 해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다.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는 4강에 안착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