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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유통, 홍삼 함유량 법정 최소 기준치 못 미처...대동고려삼 최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07일 16:22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08:45

소비자원 "짜먹는 홍삼스틱, 진세노이드 함량 11배 까지 천차만별"

[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고려인삼유통에서 만든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의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표시량의 67% 수준으로 건강기능식품 기준인 80%에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의 핵심 성분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 성분의 일종이다. 이 성분의 함유량에 따라 홍삼으로 만든 제품의 효과가 달라진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홍삼 건강기능식품 스틱형 제품 13개를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국소비자원 도표.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2021.09.07 aaa22@newspim.com

고려인삼유통이 판매하는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의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12g당 6mg으로 표기돼 있지만 소비자원이 측정한 결과 실제 함량은 4mg에 그쳤다. 표시량의 67%에 불과한 수치다.

소비자원은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 제품의 위반 사항을 식품의약안전처에 통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진세노사이드 측정값은 표시량의 80% 이상이어야 한다.

소비자원은 이날 고려인삼유통이 소비자원에 품질관리 개선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본지는 고려인삼유통에 해당 제품의 회수 여부 등 자세한 계획을 물었지만 답변을 듣지 못 했다. 소비자원 발표가 나왔지만 고려인삼유통 홈페이지에선 여전히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진세노사이드 함량도 제품별로 달랐다.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모든 제품의 1포(스틱)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건강기능식품 일일 섭취량 기준(3mg)을 충족했지만 최저 제품(3mg)과 최대 제품(33mg)의 함량 차이는 11배에 달했다

제품별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홍삼정 프리미엄(대동고려삼)'이 1포당 33mg으로 가장 높았다. '개성상인 하루홍삼 플러스(개성인삼농협)'가 1포당 3mg으로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가장 낮았다.

1포당 당류 함량은 최저 0.1g에서 최고 3.6g으로 제품별 차이가 최대 36배였다.

조사 대상 제품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잔류 농약도 검출되지 않았고 보존료나 중금속도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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