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청소년 대상 검정고시(121개) 및 자격증·취업강좌(176개) 콘텐츠 오픈
2023년까지 '서울런' 플랫폼 완성...모든 시민에 평생교육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서울형 교육 플랫폼 '서울런'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만이 아닌 검정고시·자격증·취업강좌와 같은 비교과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개시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8일부터 검정고시나 취업을 준비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하는 300개에 달하는 비교과 콘텐츠 교육 서비스가 시작된다.
서울런은 학습 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학교 밖·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포함)을 대상으로 교과 중심의 학습 콘텐츠들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서울시 교육 사업이다. 시는 민간 교육업체인 에듀윌 사이트와 연계해 검정고시 콘텐츠 121개 강좌와 자격증 및 취업강좌인 전문자격강의 176개 강좌를 추가하기로 했다.
추가된 강좌인 취업·자격증 분야에는 ▲한식·양식·일식·중식 조리기능사 ▲제과·제빵 기능사 ▲일반·피부·네일·메이크업 미용사 ▲관광통역사를 비롯해 38개의 자격증 강좌 등이 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런 콘텐츠 현황 [자료=서울시] 2021.09.07 donglee@newspim.com |
시는 이번 콘텐츠가 검정고시나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히고 있다. 아울러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일반 청소년 및 시민들도 참여 가능한 오픈강의도 ▲창의융합 ▲문화예술 ▲진로·직업 ▲시민교육 4개 분야에서 취업·자격증까지 포함되면서 5개 분야로 확대돼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 서울런 교육 대상을 일반 청소년과 청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까지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모든 시민의 생애주기에 맞는 평생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에 '서울런'에 추가 개설되는 비교과과정은 검정고시나 취업을 준비하는 저소득층·학교밖·다문화청소년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서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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