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코로나19 4차 유행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현재 적용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α를 4주 더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8월 한 달간 충북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334명으로 이는 월 최대 발생 기록이다.
3일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도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1.09.03 baek3413@newspim.com |
충북도는 이런 가운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벌초‧성묘 등 많은 이동 수요에 따른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자 현 거리두기를 10월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사적 모임은 종전대로 4명,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13일부터 26일 기간에 입원환자와 면회객이 모두 예방접종을 한 경우 면회를 할 수 있다.
공연은 회당 500명 미만으로 정규공연장은 좌석 두 칸 띄우기, 임시공연장은 6㎡당 1명으로 운영된다.
결혼식은 49명까지 입장 할 수 있고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99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500㎡ 이상의 SSM, 상점, 마트 등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반드시 출입자명부를 작성하고 관리해야 한다.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과 목욕장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 제한을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과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경제적 피해와 아픔에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하지만 아직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어려운 위기상황인 만큼 이번 거리두기 연장이 부득이한 조치임을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 백신접종. 최소인원 고향방문, 온라인 차례지내기, 명절 후 일상생활 복귀 전 PCR검사 등 적극적인 방역 수칙 준수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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