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농협중앙회로부터 2021년 상반기 우수 생산자조직 상과 상호금융대출금 5000억원 달성탑, 2021년 2분기 생명보험 베스트 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광양농협은 지난해 6농가에 불가했던 애호박 공선출하회를 애호박 생산 전체농가로 확대하고, 품종 및 재배기술 표준화와 농가교육 등을 실시했다.
수상식 [사진=광양농협] 2021.09.03 ojg2340@newspim.com |
또한 엄격한 선별기준을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대형유통 업체 등으로 판로 다변화를 시도해 농가 수취가격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상반기 '우수생산자 조직'에 선정됐다.
전국의 농협 약 2000여개 공선출하회 중 공동선별 출하실적과 품질관리, 조직운영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국 상위 10개 조직에 대해 수여하는 상으로 전남에서 광양농협이 수상했다.
이날 상호금융대출금 5000억원 달성탑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광양농협은 2000억원대에서 장기간 정체돼 있던 대출금 규모를 약 2년여만인 단기간에 두 배에 가까운 5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광양농협 정선화 과장은 2021년 2분기 전국 농·축협 생명보험 베스트 상을 수상하면서 전국 우수직원 3명중 1명으로 선정되는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허순구 조합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경제와 다변화하고 있는 유통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농가 조직화와 규모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향후 공선출하회 품목을 확대해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사업과 보험사업, 특히 경제사업의 균형 있는 동반성장으로 조직을 더욱 활기차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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