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 붕괴사고와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강화와 사고예방을 위한 행·재정적 근거가 마련됐다.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원(북구5·더불어민주당)은 2일 건축물 해체공사에 대한 사고예방과 안전관리 지원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0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건물붕괴 사고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2021.06.10 kh10890@newspim.com |
조례안에는 시장의 책무로 건축물 해체공사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 시책을 수립·시행 하도록 했다.
또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을 발견하거나 알게 된 사람은 현장점검과 기술 자문 등을 시장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물 해체 관련 기관 등에 합동 현장점검 및 안전교육, 안전관리 수칙 등의 작성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이에 드는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했다.
김동찬 의원은 "최근 철거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근거를 마련 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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