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남부교육지원청과 부산진구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부산진구다행복교육지원센터는 12월 17일까지 '2021 하반기 부산진구 마을교사학교'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학교는 기초소양, 학교와 마을이해, 교수역량강화 등 4개 과정을 개설·운영되며 과정을 이수한 마을교사들은 부산진구 다행복교육지구 사업의 학교교육과정 운영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2021 하반기 부산진구 마을교사학교 [사진=부산교육청] 2021.09.02 ndh4000@newspim.com |
수강자 편의를 위해 과정별로 이수증을 발급하고 최초 부산진구다행복교육지원센터에 등록 후 3년 이내에 4개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마을교사로 등록된다. 수강자 개인별 과목관리제를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작년 하반기에 민·관·학이 6차례에 걸쳐 참여한 '부산진부산진구다행복교육지원센터구 마을교사학교 교육과정 개발협의회'에서 만든 것이다.
처음엔 총 34과목 86시간으로 개발됐으나 올해 상반기 운영 후 실시한 두 차례의 평가회를 통해 35과목 85시간으로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 과정에는 157명이 수강해 116명이 이수했으며 하반기 과정에는 132명이 참여한다.
부산진구다행복교육지원센터는 내년 이 학교의 4개 교육과정을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한 번씩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마을교사양성 체제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마을교육의 질이 학교 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현상에 주목하면서 마을교육력이 길러질 수 있는 학교-마을 협업 사업, 학교교사와 마을교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 부산진구 교육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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