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000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밀반입하려한 30대가 적발됐다
검찰로고. [뉴스핌 DB] |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A(30대)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공범 B씨와 2019년 12월과 지난해 7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멕시코에서 수입한 대형 기계부품에 필로폰 404.23kg를 숨겨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해외에 체류 중인 주범 B씨와 공모해 필로폰을 호주로 밀수출하기 위해 국내로 밀수입했다.
압수한 필로폰 시가 1조 3000억원 상당으로 135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부산지검은 해외에 체류 중인 공범 B(호주 국적)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인터폴에서 적색 수배령을 내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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