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재명 지사 무료 변론 논란에도 여야 합의로 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경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최영애 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임기(3년)가 9월 3일(금) 만료됨에 따라 송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9월 4일부터 시작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08.30 leehs@newspim.com |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지명했고, 지난 11일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한 인권 변호사다. 시민의 정치적 자유 등 기본권 확대,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 등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따뜻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국제인권 기준에 부응하여 인권 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제고하는 데 노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송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무료 변론을 제공해 논란이 됐지만 지난 30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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