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은 지능·고도화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언택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북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건수가 414건에서 509건으로 증가했고 피해액도 78억6000만원에서 145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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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전경[사지=뉴스핌DB] 2021.08.31 obliviate12@newspim.com |
발생유형별로는 계좌이체형이 48.6%에서 8.3%로 감소한 반면 현금을 직접 인출해 전달하는 대면편취형은 40.5%에서 76%로 대폭 증가했다.
전북경찰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키 위해 지난 3월부터 1000만원이상 고액의 현금 인출 시 '경찰-금융기관 간 112신고 활성화 계획'을 시행 74건, 19억2227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
또 비대면 방식의 언택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금융기관 내 전화금융사기 예방 동영상 방영, 대기번호표에 예방 문구 삽입 등 다양한 홍보컨텐츠를 개발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도내 지자체·금감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제를 강화해 전화금융사기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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