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 60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25일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완료한 60대가 26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지난 25일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완료한 60대가 26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021.08.27 mmspress@newspim.com |
26일 신고된 60대 사망자는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백신 이상반응으로 사망 신고건수는 이날 1건이 추가돼 총 13명으로 늘었다.
제주지역 27일 현재 기준 백신별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총 1880건이다.
AZ 백신은 전체 이상반응 신고 중 절반에 육박하는 47.8%인 899건으로 조사됐다.
이중 아나필락시스·혈소판감소성혈전증 등 특별관심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2건이며 사망의심 신고도 이날 1건 추가돼 총 3건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 접수된 건수는 전체의 35.7%인 671건이며 현재까지 제주지역 중증의심사례로 신고된 사례는 총 7건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에서만 보고됐다.
모더나 백신은 현재까지 사망 1건을 포함 전체의 12.1%인 228건의 이상반응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제주도는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 추가돼 8월들어 79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지역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32.71명으로 거리두기 4단계 기준치를 여전히 상회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9월 12일 밤 12시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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