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앞으로 논산시민들이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직접 맡는다.
충남 논산시는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강경읍을 비롯한 1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24일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주민자치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2021.08.24 kohhun@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 시 주도로 이뤄졌던 주민자치업무와 사무국 운영,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주민자치회가 주도적으로 운영한다.
주민자치회가 주민 대표기구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논산형 주민자치'를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시는 민간위탁 추진계획 수립, 운영평가위원회 심의, 시의회 동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자치회는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계획 수립, 프로그램 개설 변경 및 폐강과 강사 선정, 수강료 관리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시는 주민참여형 정책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역량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각 읍면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민자치 업무영역 확대할 계획이다.
황명선 시장은 "논산형 주민자치의 핵심은 주민이 주권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하여 지속가능한 동고동락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마을의 주인인 주민에게 부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자치분권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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