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두자릿 수를 기록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2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1일 오후 21명, 22일 오전 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83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은 22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8.22 ndh4000@newspim.com |
지역별로는 영도구 5명, 부산진구 12명, 동래구 6명, 남구 7명, 북구 4명, 해운대구 14명, 사하구 9명, 금정구 2명, 강서구 2명, 연제구 2명, 수영구 2명, 사상구 2명, 기장군 1명, 기타 3명이다.
71명의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 54명, 감염원 조사 중 17명이다. 접촉자 54명은 가족 17명, 지인 15명, 직장동료 11명이다.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주점 6명, 체육시설 2명, 목욕장 1명, 음식점 2명이다.
최근 1주일간 부산지역 확진자 수는 16일 84명, 17일 122명, 18일 130명, 19일 137명, 20일 87명, 21일 118명, 22일 71명이다.
부산진구 소재 주점과 서구 소재 사업장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진구 주점에서 지난 20일 종사자 3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접촉자 조사에서 전날까지 동료 6명과 방문자 3명이 확진되었고 이날 방문자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진구 주점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9명, 방문자 5명 등 모두 14명이다.
서구 소재 사업장의 직원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되었으며 접촉자 조사에서 동료 직원 5명과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직원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의 소속 직원은 격리 예정이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이날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 이용자 39명, 종사자 2명, 접촉자 7명 등 48명이다.
연제구 목욕장에서 접촉자 2명이 이날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19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2명 등 33명이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52.8%가 1차 접종했으며, 23.3%가 1·2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1447명, 퇴원 9252명, 사망 1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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