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17일 경제현장 2곳을 방문해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인 등 현장 관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첫 방문지로 발포제 분야 세계 1위인 향토기업 ㈜금양을 찾았다. ㈜금양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차전지·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에너지 신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첨단소재 혁신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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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향토기업 ㈜금양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08.17 ndh4000@newspim.com |
지난 4월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금양 류광지 대표가 회사에서 추진 중인 수소첨단산업센터 공동 구축을 부산시에 제안했고, 이에 박 시장이 민·관 협업을 논의하고자 직접 회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금양은 수소첨단산업센터를 건립, 수소 전문 중소벤처기업과 연구소를 집적화해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시는 센터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은 물론,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관련 기업 기술 지원 등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기업 등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부산 신발산업의 부흥을 위해 2019년 7월 개소한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는 신발산업 첨단화의 전초기지로, 센터 내에서 제조·마케팅·연구개발·창업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역외기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곳이다.
박 시장은 "제조업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과 융합을 통해 혁신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과거 부산경제의 한 축이었던 노동집약적 신발산업이 첨단화를 통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