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15일 오후 2시9분쯤 강원 동해시 한섬해변 앞 해상에서 물놀이 중 표류하던 50대 남성이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해시 한섬해변에서 50대 남성 A 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떠밀려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동해시 한섬해변 앞 해상에서 익수자를 수색하는 해양경찰.[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08.15 onemoregive@newspim.com |
신고 접수 후 동해해경은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 해경함정을 급파해 오후 2시 17분부터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시작 28분 후인 오후 2시 45분쯤 수색 중이던 해경 헬기에서 익수자를 발견, 동해해양특수구조대원이 구조해 119에 인계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사망한 A씨에 대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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